산책, 등산, 약초 캐기, 나들이를 갔을 때 갑작스럽게 벌에 쏘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과 붓기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수말벌의 경우 꿀벌 500배에 달하는 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침의 독성은 장수말벌>말벌>땅벌>쌍살벌>꿀벌 순이며 장수말벌에 쏘이면 쇼크로 쓰러질 위험도 있습니다. 말벌에 쏘이는 사고는 8월~10월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산행을 하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벌은 화장품, 향수, 음식 냄새를 좋아하니 벌이 많은 곳에 간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
벌에 쏘였을 때는 가려움, 두통, 호흡곤란, 아나팔락시스 증상이 나타납니다. 개인차에 있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지연성 반응으로 붓기가 수일~수주 후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는 무증상이더라도 벌침을 쪽집게나 카드를 이용해서 빼낸다음 병원에서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사람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벌침에 알레르기가 있으시면 쏘였을 떄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격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전화하셔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주의사항
- 벌에 쏘이면 침을 최대한 빨리 빼셔야 합니다.
- 손으로 쩌거나 입을 이용해서 벌침을 뺀다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 목 주변이 쏘였다면 호흡곤란으로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 벌침을 뺄 때 쏘인 부분에 닿지 않게 쪽집게를 이용해도 됩니다.
붓기 빼는 법
1. 벌이 쏘인 부분을 신용카드와 같은 딱딱하고 네모난 물건을 사용해서 벌침을 빼내야 합니다.
2. 쏘인 부분에 얼음주머니를 10~15분간에 찜질해주면 됩니다. 얼음찜질을 해주면 붓기를 가라앉히고, 독소가 흡수되는 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3. 주위에 약국이 없거나, 응급처치할 연고가 없다면, 항히스타민 제인 물파스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벌이 쏘였을 때 붓지 않고 1~2주가 지난 시점에 붓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벌에 쏘였을 때 올바르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응급대처를 하고 119에 전화해서 조치를 취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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