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말 그대로 소비자한테 유통되는 기간, 음식을 소비해도 되는 기간입니다. 아래 글에서 두 단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
1. 소비기한
소비기한은 각 제품에 명시된 보관방법을 지켰을 때 먹어도 되는 기간입니다. 소비기한은 먹어도 되는 최종일을 의미하기 때문에 소비기한에 딱 맞춰서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납니다. 보관방법을 지키지 않았다면 소비기한이 1년이라도 1달 만에 식품이 변질되고 상할 수 있습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는 유통기한이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전부 소비기한으로 통일합니다. 사람들은 식품에 명시된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음식 상태가 좋아도 버리기 때문입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측면에서 추진되었습니다.
2.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제조일부터 소비자한테 판매가 가능한 기간입니다. 보관방법을 잘 지켰다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소비기한까지는 음식을 먹어도 됩니다. 식약처에서 유통기한을 정할 때 음식을 먹어도 되는 시점의 60~70% 기간으로 합니다.
식품별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
소비기한은 음식을 개봉한 후 기간입니다. 유통기한이 끝나는 날 식품을 구매했을 경우 먹어도 되는 기간은 아래 유통기한+소비기한이 됩니다.
- 우유 유통기한 10일, 소비기한은 45일
- 두부 유통기한 14일, 소비기한은 90일
- 계란 유통기한 20일, 소비기한 25일
- 슬라이드 치즈 유통기한 6개월, 소비기한은 70일
- 봉지라면 유통기한 6개월, 소비기한 8개월
- 식빵 유통기한 3일, 소비기한 20일
- 냉동만두 유통기한 9개월, 소비기한 25일
- 콩나물 유통기한 7일, 소비기한 14일
마무리
식품을 먹을 때 핵심은 소비기한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냄새와 상태로 괜찮은지 확인하신 후에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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