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삼복더위라고 하며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뉩니다. 이 시기는 열량 소모가 큰 여름철이어서 과거 조상님들은 원기 회복, 기력, 스태미나에 좋으면서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 신체 온도와 바깥 온도를 맞췄다고 합니다.
2022년 초복 중복 말복은 언제일까?
삼복은 음력 6월 ~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은 삼복 가운데 첫 번째 드는 복날, 중복은 두 번째 드는 복날, 말복은 세 번째 드는 복날이라고 합니다. 10일 간격이며 초복, 중복, 말복은 매년 날짜가 바뀌기 때문에 매번 확인하셔야 합니다.
- 초복 7월 16일
- 중복 7월 26일
- 말복 8월 15일
삼복에 얽힌 과거 속설
1. 복날에는 빨래, 목욕을 하면 몸이 마르기 때문에 웬만하면 빨래, 목욕을 걸렀습니다. 만약 초복에 목욕을 한 경우에 중복, 말복에도 목욕을 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2. 지역별로 삼복에 비가 오면 풍년, 흉년이 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 전라남도는 풍년
- 충청북도는 흉년
3. 과거에는 보신탕으로 개고기를 많이 먹었습니다. 지금은 개를 식용보다는 애완용으로 키우고 있어 다른 보양식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삼복에 먹어야 하는 음식
삼복에는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을 먹어줘야 합니다. 원기 회복의 대표적인 성분은 아르기닌으로 해장국, 보신탕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아르기닌은 100g당 2000mg가 넘으면 좋고, 3000 ~ 4000mg 사이의 아르기닌 함량의 음식을 먹으면 기력, 기운, 스태미나가 오릅니다.
- 3000 ~ 4000mg은 삼복 총 3번에 걸쳐서 섭취해주시면 됩니다. 초복에 4000mg이상 음식을 섭취하셨다면 중복, 말복에는 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르기닌 성분 함유량 순위(100g당 아르기니 함량)
1. 감성동 11240mg
2. 한우 8000mg
3. 검은콩(콩국수) 2025mg
4. 닭가슴살 1523mg
5. 개장어 1273mg
6. 미꾸라지 1076mg
7. 오리 945mg
- 위 7가지 요리를 국으로 만들어 먹으면 보양식이 됩니다.
- 한우는 육사시미로 먹어도 보양식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아르기니 함량만 높으면 될까?
체질에 따라 음식을 다르게 드셔야 합니다. 자신이 차가운 성질이라면 따뜻한 성질인 삼계탕, 추어탕, 복숭아 / 따뜻한 성질이라면 전복죽, 오리고기, 수박을 먹어주면 됩니다.
- 식자재 자체가 차가운지 따뜻한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소음인, 태음인은 몸이 차가운 체질입니다.
- 소양인, 태양인은 몸이 따뜻한 체질입니다.
마무리
몸에 좋다고 음식을 먹기보다는 체질에 따라 맞는 음식을 먹어주면 됩니다. 실제로 아르기닌은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 줘서 기력 회복 음료(비타 500, 오로나민 c)에 들어가는 성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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